좋은 요양병원 찾는 4가지 기준

오늘은 부모님에게 가장 적합한 요양병원이 어딘지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포스트입니다.

 

요양병원은 수술 휴유증이나

암, 신장병, 뇌질환 등으로 인해

꾸준한 의료적 돌봄이 필요한 분들께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데요.

 

다만 저마다 전문분야도 다르고,

서비스의 질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좋은 기관을 찾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선택을 도와드리고자!

좋은 요양병원을 찾는데 대표적인

기준 4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의료서비스 품질

2. 전문 영역

3. 입원 비용

4. 위치(접근성)

 

 

1. 의료서비스 품질

 

'적정성 평가 등급'과 '의료기관 인증'은

요양병원의 의료서비스 품질을

가늠할 수 있는 직관적인 지표입니다.

 

요양병원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2년마다 시설에 대한

평가등급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안전시설, 설비, 의료진 보유 현황과

진료 서비스 등을 평가합니다.

등급은 1~5등급으로 구분되며,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은 병원은

전체의 15% 수준입니다.

 

추가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제공하는

의료기관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인증은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유지하는

병원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이 얼마나 있는지,

환자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2. 전문 영역

 

 

요양병원을 알아보신 분들이라면

특정 중증 질환에 특화된, 전문 병원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재활전문, 암 전문, 혈액투석 전문,

치매 전문 병원 등이 그 예시입니다.

 

만약 어르신이 중증 질환을 앓고 있다면,

해당 질환에 전문성을 갖춘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정부 혹은 협회가 '전문' 요양병원을

따로 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병원이 특정 질환에 대해

어느 정도의 전문성을 갖추었는지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혈액투석기, 항암치료장비 등

전문장비를 갖추었는지,

관련 전문의는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병원의 입원환자 현황을

파악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3. 입원 비용

 

요양병원은 기본적으로 요양원 등

다른 시설보다 비용이 높은 편이며,

급여/비급여가 나눠져 있어

각 항목별 이해가 필요합니다.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 기본 치료비는 급여 항목으로, 병원 간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만약 다른 병원보다 비용이 현저히 낮은 곳이 있다면,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곳일 수 있습니다.

✔ 간병비는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 병원에 따라 개인 간병인을 허용하기도 하고, 외부 업체와 계약을 맺어 간병인을 확보하기도 합니다. 병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매우 큰 항목이므로 해당 병원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 상급병실비 역시 비급여 항목으로, 병원 간 차이가 매우 큽니다.

비슷한 비용이라면, 하급 병원의 상급 병실보다는 상급 병원의 일반실을 선택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및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 일반적으로 수도권에서 일반 병실을 이용할 경우(추가 비급여 항목 제외) 월 100~130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지방의 경우에는 이보다 약간 낮은 수준입니다.

 

 

4. 위치(접근성)

많은 분들이 보호자 입장에서

위치를 선정하곤 합니다.

자주 방문하여 살피고 싶은 마음에

가까운 곳에 있는 병원을 선호하는 것인데요.

 

물론 자주 방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치료의 전문성과 내부 시설입니다.

도심에 있는 곳을 고집하기 보다는,

오히려 시야를 넓히는 것이 더 좋은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 고려하면

좋은 기준들을 알아보았는데요.

 

어르신에게 딱 맞는,

좋은 병원 찾을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